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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언학·연제민 릴레이골’···한국vs호주 2-0 완파

‘지언학·연제민 릴레이골’···한국vs호주 2-0 완파

등록 2015.10.09 20:34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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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호주 2-0 완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한국vs호주 2-0 완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2016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호주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FSV프랑크푸르트),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호주를 공략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지언학(21·알코르콘)과 주장 연제민(22·수원)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처음 올림픽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19세 공격수 황희찬(19·FC리퍼링)은 자신보다 2~3살이 많은 호주 수비진을 휘젓고 다니며 합격점을 받았다.

신 감독은 그동안 직접 확인하지 못했던 유럽파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황희찬과 지언학,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이 공격진을 꾸렸고 류승우(22·레버쿠젠)와 최경록(20·상파울리)은 미드필드진에서 힘을 보탰다.

전반 8분 황의찬이 왼쪽 측면에서 호주 수비진을 뚫고 골라인 부근까지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정면으로 공을 빼줬다. 지언학은 황의찬의 패스를 오른발 인사이드로 침착하게 차넣었다.

한국의 추가골은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의 주장 연제민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최경록(상파울리)이 호주 골문 앞으로 길게 찬 왼발 프리킥을 호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공격에 가담한 연제민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영재(울산 현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후반 38분 김현(제주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여러 차례 호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진 못했다.

한국과 호주는 오는 1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차 평가전을 갖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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