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의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대회로 참가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를 이용해 실제와 유사한 사이버 비행 환경에서 조종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조종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푸른 하늘을 향한 희망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에어버스의 2가지 기종(A380·A330)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시뮬레이션에는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된 가상 항공기가 적용돼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대한항공 파일럿이 되어 A380과 A330을 실제로 조종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20명에게만 참가 권한이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주관 공식블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대회와 달리 올해 예선전은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운항훈련원 내 실제 운항승무원들이 훈련 받는 학과장에서 사전 실시하며 예선전 이후 대한항공 본사 내부 견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의 심사는 현직 대한항공 기장, 부기장,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아 참가자들의 항공기 이·착륙, 상승·하강, 선회 등 기본 조종 능력과 함께 항행 보조시설을 이용한 계기비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1등 입상자 1명에게 상장과 상패,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2등과 3등 입상자 2명에게는 상장과 상패,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본선 진출자 20명에게는 기념품과 함께 대한항공 A380 시뮬레이터 체험기회가 주어진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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