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지지역본부는 임대주택 입주자와 입주희망자 554명을 대상으로 주거복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임대주택 만족도는 만족이 69.1%로 가장 많고 보통(26.8%), 불만족(4.1%) 순으로 나타났다. 입주자들이 만족하는 이유로는 지하철·버스정류장과의 거리 등 교통 편리성이라고 답한 비율이 31.2%로 가장 많았고, 저렴한 임대료와 임대보증금(21.4%), 병원·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성(15.2%) 순으로 집계됐다.
임대주택 유형별로는 영구임대 입주자의 주거만족도가 79.1%로 가장 높았고, 국민임대(66.7%), 매입임대(65.6%) 순이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임대주택 유형은 국민임대가 47.1%로 가장 많았고 영구임대(25.0%), 전세임대(16.7%), 매입임대(11.2%) 순으로 조사됐다.
임대주택 공급 시 LH가 신경써야 할 사항으로는 교통 편리성·편의시설 접근성과 입지를 가장 많이 꼽았고(39.5%), 공원·녹지 등 주변환경(20.6%), 벽지·싱크대 등 내부 마감재(18.1%) 개선 등을 요구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택건설과 매입 추진 시 입지적 만족 요소 등을 적극 반영하고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공급과 관리방안 수립 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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