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 최대 규모 신도시급 단지
평균 3.3㎡당 799만원의 착한 가격
생활인프라·교통환경 지속 개발 예정
총 7400가구의 국내 단일 최대 규모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모습을 공개했다.
대림산업은 20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를 공개했다. 모델하우스도 규모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오는 23일 일반에게 공개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모델하우스는 부지면적만 1만1000㎡에 달한다. 웬만한 초등학교 규모와 비슷하다(판교 보평초 약 1만1785㎡).
내부는 A, B, C존으로 나눠지며 5개씩 총 15개의 유니트가 마련되다. 각 존 별로 전용 44㎡A타입, 59㎡A타입, 84㎡A타입이 1개씩 마련된다.
이 외에 A존에 전용 59㎡B타입, 84㎡C타입이 ▲B존에 59㎡C타입, 84㎡D타입이 ▲C존에 84㎡C타입, 103㎡A타입이 추가로 지어질 계획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평균 3.3㎡당 799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10년 전 경기도 평균분양가 수준으로 인근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300만~400만원 저렴하다.
특히 전용 44·59㎡의 분양가는 각각 1억4000만원, 1억9000만원으로 인근 전셋값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전용 84㎡와 97㎡도 각각 2억7000만원, 3억2000만원 대로 서울 전셋값이면 집마련을 할 수 있다. 여기에 계약금 10%로 중도금(60%)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설계는 어느 고급아파트 부럽지 않다. 대림산업의 설계 노하우가 집약됐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우선 내부 천장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15cm 높은 2.45m(일부 가구 2.4m)다. 거실에 우물천장을 합하면 2.55m에 달해 넓은 공간감을 준다. 또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하면서 개방감까지 끌어올렸다.
각 동 3층 이하 저층부(일부동 제외)에는 오픈발코니가 특화 적용돼 나만의 정원을 꾸미거나, 바베큐파티 등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축구장 15배 크기 규모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이외에도 대림산업만의 특허기술인 유리난간 매입형 창호, 끊김 없는 단열설계 기술, 스마트 홈 시스템, 오렌지 로비 등이 도입된다.
내부 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확장 선택 시 자녀방 한 개에 붙박이장이 설치되고, 다용도실, 드레스 룸(일부 타입 제외) 등이 제공된다. 확장형 선택 시 현관신발장, 복도펜트리 등 수납공간도 풍부하게 제공된다.
생활환경도 앞으로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있지만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어 동탄생활권역에 속한다.
특히,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동탄2신도시가 교통 및 생활인프라가 대부분 완성되는 입주 3년차에 접어들기 때문에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이 들어설 계획으로, 대림산업이 직영으로 임대 운영할 계획이어서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업지 인근에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가 개통(2019년 예정)될 예정이다. 84번 국지도가 개통되면 현재 82번 국지도에 집중돼 있는 교통량이 분산돼 동탄2신도시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TX동탄역이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대로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다. GTX가 완전 개통되는 2021년에는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닿아 서울 출퇴근도 용이할 전망이다.
단지 앞을 지나고 84번 국지도와 연결될 321번 국지도가 2~4차선으로 확장 공사 중이다. 더불어 동탄과 용인 남사를 잇는 국지도 23호선도 2016년 개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23호선이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 접근성도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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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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