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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이 여인 가련해서 어쩌나··· ‘장사의신’ 이별연기 절로 감정이입

한채아, 이 여인 가련해서 어쩌나··· ‘장사의신’ 이별연기 절로 감정이입

등록 2015.10.23 08:0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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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장사의 신' 한채아의 애틋하고 절절한 눈물에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뒤 흔들었다 / 사진= '장사의 신' 영상캡처KBS2 '장사의 신' 한채아의 애틋하고 절절한 눈물에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뒤 흔들었다 / 사진= '장사의 신' 영상캡처


한채아의 애틋하고 절절한 눈물에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뒤흔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수목 ‘장사의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는 조선 절세미녀 조소사(한채아 분)가 봉삼(장혁 분)과 눈물의 이별을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소사는 신석주(이덕화 분)와의 혼례를 강요하는 조순득(김진태 분)에게 "과부 된 지 석달 된 여인을 품으려는 자와 혼인하느니 죽는 것이 낫다"며 거절 의사를 밝혀 보였지만 그럴 바에 함께 죽자며 달려드는 부친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시집을 가겠다며 눈물을 흘려 보였다.

이어 혼례를 앞두고 자신을 보쌈해 데려온 봉삼에게 연정의 마음을 고백한 조소사는 스스로 저고리를 벗으며 봉삼과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냈지만 다음 날이 되자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다. 은인께서는 저를 잊어 달라. 저도 그럴 거다.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이다"며 애써 마음을 숨겨 보였다.

하지만 이후 혼례를 치르러 가는 가마 안에서 "서방님 다음 생에서라도 꼭 다시 만나자. 부디 큰 상인 되시라"며 봉삼의 성공을 염원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부친의 욕심으로 인해 한 평생 원치 않는 삶을 살아가는 여인 조소사 역을 애절한 감성과 절절한 눈물연기로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는 한채아의 탄탄한 연기력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이 뜨거운 호평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조소사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소사 보는 내가 다 마음이 아프더라', '한채아 눈물 흘리는데 내가 다 슬펐음', '진짜 조소사 캐릭터는 한채아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냐', '오늘 최고조로 몰입하면서 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채아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KBS 수목 ‘장사의신-객주2015’는 매주 수,목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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