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6월 이후 석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공급과잉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3만1698가구)대비 2.6%(826가구) 증가한 총 3만2524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9월말 현재 전월(1만1845가구)대비 3.1%(368가구) 감소한 1만1477가구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은 전월(1만5889가구)대비 8.4%(1340가구) 감소한 1만4549가구로, 3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1만7975가구로, 전월(1만5809가구) 대비 13.7%(2166가구)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813가구)대비 411가구 감소한 7402가구로 집계된 반면, 85㎡ 이하는 전월(2만3885가구) 대비 1237가구 증가한 2만5122가구로 나타났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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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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