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감소한 반면, 편의점은 큰 폭으로 늘었다. SSM은 소폭 상승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대형마트(7%), 백화점(2.8%), 편의점(30.8%), 기업형슈퍼마켓(2.7%) 등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대형마트는 지난해와 추석 명절 시기 차이로 인한 과일, 축산 등 식품부문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7% 늘었다. 식품(12.9%), 잡화(3.6%), 의류(1.5%) 등의 매출은 상승했지만, 스포츠(-8.2%), 가전문화(-1.6%)등의 매출은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0.7%감소했다.
2012년 2분기 이후 전년 동분기대비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올 3분기 처음으로 0%대 감소를 보이며 감소세가 둔화됐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늘었다.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식품매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의류의 판매 부진 등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식품(30.3%), 해외유명브랜드(1.4%) 등은 매출이 늘었고, 여성정장(-7.3%), 여성캐주얼(-6%), 잡화(-3.2%) 등의 매출은 하락했다.
3분기 매출은 1%감소해 2014년 4분기 이후 연속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
편의점은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30.8% 상승했다. 점포증가와 담뱃값 인상 영향으로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담배 등 기타 상품이 지난해 9월과 비교해 56.6%, 즉석신선식품 25.7%, 가공식품 17.7% 등 매출이 늘었다.
SSM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7%, 전년 동분기대비 0.2%상승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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