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시장 수요 대응 위한 생산 능력 확대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대표집행임원 이인영)가 기아자동차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이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완성차 고객 수요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Monterrey) 신규 공장 가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
한온시스템의 멕시코 몬테레이 신규 공장은 누에보레온주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다. 고객사인 기아자동차의 신규 모델에 장착될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쿨링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신규 생산 시설은 글로벌 표준 제조 및 프로세스 운영은 물론, 미래 자동차 시장의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 능력 확대가 가능하다. 총 대지면적은 8300㎡ (약 2510평)에 이른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멕시코에 신규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기아자동차와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향후에는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 세계 완성차 고객 대응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온시스템은 멕시코에서 몬테레이 공장을 비롯해 시우다드 후아레스 지역에 네 개 공장, 2014년 9월 생산을 시작한 북부지역 케레타로에 한 개 공장 총 6개 생산 거점을 보유하게 된다.
몬테레이 신규 공장은 2016년 2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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