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악녀 문보령을 향한 윤소이의 커피차 선물에 촬영장이 훈훈해 졌다.
평소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배우 윤소이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대한 보답으로 두 사람의 남다른 친분을 짐작케 하고 있다.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촬영에 한창이던 문보령(김수경 역)은 현장에 도착한 윤소이의 뜻밖의 커피차 선물에 화색을 띄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사진 속 그녀는 연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은 물론 하트를 만들거나 현수막 속 윤소이를 가리키는 포즈들로 고마운 마음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과 “우리 언니 많~이 이뻐해 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은 지친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문보령 역시 윤소이의 격려에 생기를 되찾으며 마지막까지 촬영에 박차를 가했다고.
실제로도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당시에도 서로를 의지하고, 고민을 나누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자랑했었던 터. 때문에 눈부신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미녀 배우 문보령과 윤소이의 따듯한 마음씨에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문보령 소속사 위룰 이엔티 관계자는 “이전보다 악독하고 교활해진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기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며 “이번 깜짝 선물이 배우에게 큰 힘이 돼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통 큰 의리로 사기를 충전시킨 문보령이 앞으로 어떠한 악녀 열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문보령은 김혜리(추경숙 역), 이한위(박봉주 역)와 함께 권성덕(양문탁 역) 회장의 유언장을 조작했다가 그 사실이 들통 나 집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이후 지하도에서 노숙하는 모습까지 그려져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
사기 충전을 완료한 배우 문보령의 악녀 활약은 매주 월~금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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