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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국내 첫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2년 연속 편입

신한금융그룹, 국내 첫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2년 연속 편입

등록 2015.11.05 17:13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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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독자적으로 수행 결실

신한금융그룹, 국내 첫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2년 연속 편입 기사의 사진

신한금융그룹이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선정되며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기후변화 관련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제도인 ‘2015 CDP Korea’에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는 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이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금융기관 주도의 비영리단체 명칭이자 글로벌 프로젝트 명이다. CDP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FTSE4GOOD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CDP 결과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되어 전세계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2003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13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CDP에서 매년 발표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는 국내기업 중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이 선정됐다. 이는 평가 대상인 국내 시가총액 상위 250대 기업 중 단 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이번 ‘탄소경영 아너스클럽’ 수상은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선정된 데에 이은 경사로 평가된다. 이로써 신한금융그룹은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편입된 국내 최초의 금융기관이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탄소정보 공개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공개점수 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기후변화 대응조치를 평가하는 성과점수에서 최상위 레벨인 ‘밴드A’를 획득했다. 이는 본 평가가 국내에 도입된 2008년 이래 신한이 획득한 최고 점수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영국 CDP 본부에서 글로벌 탄소경영 우수기업만을 포함하여 발간하는 ‘CDP Global Report’에도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CDP에 정보를 공개한 전세계 5000여 개 기업 중 본 보고서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114개사에 불과하며 국내기업은 단 11곳 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올 초 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금융기업으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선정되어 있다. 또한, 얼마 전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DJSI월드지수에도 3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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