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이 김동균에 속았다.
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98회에서는 궁지에 몰린 김수경(문보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수경은 갑부장(김동균 분)에 힘들게 마련한 현금 4억을 건넸다. 입막음을 위한 댓가인 것.
그러나 갑부장은 김수경과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김수경은 갑부장을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고 다그쳤다.
갑부장은 "김수경 씨 막아주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10억을 변상하라네. 내가 4억 받은 적도 없지만 설령 받았다고 해도 내가 그거 받고 10억 변상하겠냐"라고 시치미뗐다.
이어 "4억 같은 소리하고 있네. 남의 인생 망쳐놓고"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수경은 제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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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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