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전세임대 정보를 얻고 상호 교환할 수 있도록 전세임대 전용 모바일 웹(mjeonse.lh.or.kr)을 구축하고 9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선정해 오면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입주자에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그동안 입주자들이 주택 물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게 LH측의 설명이다
전세임대 모바일 웹 서비스 오픈에 따라 앞으로는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누구나 전세임대 물건 정보, 입주관련 정보, 뉴스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대차관련 법률, 금융 정보 등도 온라인으로 문의하거나 상담 받을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웹 서비스 중에 가장 눈 여겨 볼만한 메뉴는 ‘전세임대 장터’다.
전세임대 장터는 이용자가 임대, 입주, 중개하고자 하는 전세임대주택정보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위치기반(지도) 서비스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사전에 입주하고 싶은 주택의 특성을 꼼꼼하게 파악할 수 있고, 지역별 중개업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관심 물건, 최근 본 물건, 현거주지에서 가까운 물건, 문의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마이메뉴’ 기능도 갖추고 있다.
나아가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공고, 공지사항, 최신 전월세뉴스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권리분석 계산기’ 기능을 활용해 전세임대주택으로 임대차가 가능한지 여부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주택임대차와 관련해 갈등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고객도 이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용자 누구나 임대차계약과 분쟁에 따른 법률, 판례 등에 대한 자료 등을 제공받거나 법률전문가에게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입주정보, 전세자금 대출상품 등에 대한 간략한 정보들도 제공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전세임대주택, 전월세 정보를 보다 쉽게 취득하고 상호 교환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공유·개방·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추진전략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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