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해 지난 2009년부터 국토교통부와 LH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LH는 각 단지별로 수요조사를 통해 발코니 새시 설치 등 159건의 2015년 시설개선 대상사업을 확정하고 총사업비 402억원(국비 341억·LH 61억)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5월부터 전국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4931억원(국비 4191억·LH 740억)을 투입해 162개 단지에 저층아파트 승강기 설치 등 1703건의 시설개선 사업을 시행했다.
특히 서귀포동홍 저층아파트 승강기의 설치의 경우 장애인 노약자 등이 많아 호평을 받았다고 LH측이 설명했다.
지난 6년간 시행한 시설개선 사업에 대한 입주민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6%가 주거환경 개선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발코니새시, 승강기 교체, 옥상방수, 도로 및 보도교체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LH는 발코니 새시 설치, 세대내부 환경개선, 승강기교체, 장애인 경사로, CCTV 성능개선 등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임대주택의 주거환경 개선 및 방범·안전성능을 강화해 입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입주자의 기대와 요구수준이 계속 높아지고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수선유지비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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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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