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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엠에이피6(M.A.P6), 새로운 출발 앞에 선 당찬 발걸음의 시작 (종합)

데뷔 엠에이피6(M.A.P6), 새로운 출발 앞에 선 당찬 발걸음의 시작 (종합)

등록 2015.11.11 00:03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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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이피6엠에이피6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열심히, 더 절실히 준비했다. 국내 명실상부 걸그룹으로 성장한 걸스데이의 남동생 그룹 엠에이피6(민혁, 제이준, 싸인, 썬, 제이빈 - M.A.P6)가 과거를 내려놓고 새로운 출발 앞에 섰다.

엠에이피6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데뷔 싱글앨범 ‘Storm’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쇼케이스는 엠에이피6 데뷔 타이틀곡 ‘Storm’의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포문을 열었다. ‘Storm’의 뮤직비디오는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Storm’이 표현하고자 하는 색채감과 콘셉트가 잘 드러난다.

뮤직비디오 상영이 끝난 뒤 무대에 등장한 엠에이피6 다섯명의 멤버들은 짤지만 강렬한 인트로 안무로 임팩트 있는 첫 인사를 건넸다.

곧이어 타이틀곡 ‘Storm’의 무대를 선사한 엠에이피6 멤버들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칼군무와 에너지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Storm’은 임창정, SG워너비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팀 새벽 3시의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감성이 공존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성이 극대화 된 이 곡은 새로운 타입의 PB힙합 장르로써 전세계를 강타한 PB R&B를 국내 힙합 장르에 도입시켜 남성 아이돌이 보여줄 수 있는 댄스 퍼포먼스의 강렬한 힘과 랩과 멜로디로 전달할 수 있는 감성의 조화를 최고로 끌어 올렸다.

엠에이피6엠에이피6


리더 민혁은 “너무 영광이고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첫 쇼케이스니 만큼 실수하지 않고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Storm’의 포인트 안무는 ‘폭풍 분노춤’이 있다. 썬은 “누구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풍 분노춤’을 추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엠에이피6는 M:arch(행진하다) A:round(둘레를) the P:lanet(지구, 행성) ‘세계를 행진한다’는 의미에 5(멤버)+1(팬)=6의 의미를 더해 만들어진 그룹명이다. 즉, 5명의 멤버가 팬들의 응원으로 5대양 6대주를 돌며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엠에이피6(M.A.P6)는 걸그룹 걸스데이를 발굴해 스타로 키운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멤버 4명은 지난 2012년 에이프린스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력이 있다.

에이프린스의 기존 멤버 1명이 군에 입대하고 새로운 멤버 싸인을 보컬로 투입해 그룹명도 엠에이피6로 새로 지었다. 그리고 15개월간의 맹연습을 통해 재탄생했다.

에이프린스에서 활동했던 리더 민혁은 “에이프린스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과 좋은 밑바탕을 많이 쌓았다”며 “소속사를 옮기면서 더 발전된 엠에이피6가 된 것 같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데뷔하는 것에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뒤늦게 팀에 합류한 싸인은 “연습생 생활도 처음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멤버들이 잘 이끌어주고 모르는 부분까지 챙겨주셔서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데뷔 전 부터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들의 데뷔에 걸스데이는 아낌없이 조언을 보내기도 했다고. 막내 제이빈은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어제 데뷔 앞두고 소고기도 사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데뷔 엠에이피6(M.A.P6), 새로운 출발 앞에 선 당찬 발걸음의 시작 (종합) 기사의 사진



또 썬은 “걸스데이 선배님들이 멤버들간에 사이가 정말 돈독하시다. 그런 점이 우리도 닮아있다”고 밝히며 끈끈한 팀웍을 보이기도 했고, 민혁은 “5명이 합쳐졌을 때 무지개 같은 조화로움으로 매력을 뽐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걸스데이의 일본 공연 무대에 함께선 엠에이피6 멤버들은 내년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임을 알리며 “일본은 물론, 다른 나라에도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다”며 “여러 나라의 팬 분들과 함께 K팝 문화를 즐기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질의응답 시간이 끝난 뒤 엠에이피6 멤버들은 수록곡 ‘휘파람’ 무대를 선사했다. ‘휘파람’은 걸스데이의 2014년 ‘썸씽’ 앨범에 수록된 ‘휘파람’을 엠에이피6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썬은 “걸스데이 선배님 곡을 리메이크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기존의 색깔과는 다르게 엠에이피6만의 매력으로 리메이크 했다. 섹시함과 강렬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엠에이피6 멤버들은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를 롤모델로 꼽으며 “오래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야심찬 각오를 전했다.

‘세계를 행진하다’는 당차고 야심찬 포부를 품은 다섯명의 소년들이 이제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엠에이피6가 누나 그룹인 걸스데이를 뛰어 넘으며 보이그룹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엠에이피6는 10일 정오 데뷔 싱글 앨범 ‘Storm’을 공개하고, 같은 날 SBS MTV ‘더 쇼’를 통해 첫 데뷔 무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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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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