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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시각장애인용 점자·전자도서 제작·기증

아시아나항공, 시각장애인용 점자·전자도서 제작·기증

등록 2015.11.10 16:0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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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오른쪽)와 박준석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도서 및 전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오른쪽)와 박준석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도서 및 전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점자도서와 전자도서를 기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와 박준석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도서 및 전자도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전국 13개 맹학교에 전달될 점자도서와 전자도서는 아시아나항공 국내 공항서비스지점 직원 118명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에 걸쳐 ‘Eye(I) hope with Asiana’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한 것으로 총 122권(점자도서 5종 65권, 전자도서 57종 57권)에 달한다.

박준석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시각장애인들도 독서 등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열망이 강하지만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는 종류가 제한적이고 늘 부족하다”면서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도서 기증이 그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기형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담당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초로 ‘한사랑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왔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나항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도서 기증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점자도서를 추가 제작해 ‘한사랑 라운지’에 비치한 뒤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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