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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첫 ‘전사토론회’ 개최···노사, 해결방안 공동 모색

대우조선, 첫 ‘전사토론회’ 개최···노사, 해결방안 공동 모색

등록 2015.11.16 10:4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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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토론회 결과· 경영정상화 방안 과제 발표··· 목표달성 실천 다짐

16일 오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에  참여 중인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16일 오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에 참여 중인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특히 전체 구성원의 아이디어와 의지를 모은다는 취지로 옥포조선소가 4시간 동안 생산공정을 멈추기도 했다.

임직원들은 토론회에서 ‘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극복방안’이란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개인·조직·회사 차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 방안이 오갔다.

대우조선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발적인 의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노사가 토론회를 함께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임원 등 간부들 중심이 아닌 실무자 위주로 토론회가 진행됨으로써 정상화를 위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제시된 방안은 전사혁신추진국·인사 등 회사 관련조직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취합·분석해 구체적인 정상화 실천 방안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30일에는 정상화 실천 방안 전사발표대회를 갖고 조직별로 노사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방안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토론회에 앞서 노사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공정 만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산을 멈추고 토론회에 시간을 할애한 것은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오늘 대 토론회가 우리의 자존심을 찾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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