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을 향한 신세경의 당찬 돌직구 고백에 안방극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17일 방송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감옥에서 나온 이방원(유아인 분)을 향해 분이(신세경 분)가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진 고문을 이겨내고 감옥에서 나온 이방원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분이는 이방원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에 당혹스러워 했다. 자신으로 인해 떠난 오빠(땅새 / 변요한 분)를 생각하며 방원의 고백을 거절했다.
이날 방송된 14회에서는 홍인방(전노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이 해동갑족과 손을 대려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해동갑족은 700여 년간 기득권을 유지한 귀족 집단이자, 도당과는 별개로 그 자체가 지닌 힘과 명성이 큰 세력. 그런 이유로 홍인방과 이성계(천호진 분)-정도전 연합은 해동갑족과 손을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고, 해동갑족의 선택으로 하여금 고려 도당파와 혁명파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결국 이들의 운명을 결정한 것은 폭두 이방원이었다. 그는 홍인방(정도전 분)의 일방적인 혼담을 막기 위해 해동갑족 민제(조영진 분)의 딸 민다경(공승연 분)에게 청혼했다.
또한 해동갑족의 핵심 인물 민다경의 등장은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아가던 ‘낭만커플’ 방원과 분이의 애정전선에도 새로운 변화를 몰고왔다. 청혼하고 돌아오는 길 분이는 담담하면서도 애틋하게 “사랑해”라고 말했다. 앞서 감옥에 있는 방원에게 ‘마음에 든다’고 했던 것에 이어진 두 번째 고백.
때문에 방원은 분이의 고백에 수줍어 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들에게 당면한 사건을 잠시 잊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또 앞으로 펼쳐질 두 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고려 도당파와 혁명파의 정치 게임과 가슴속 꽁꽁 숨겨왔던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낭만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방송된.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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