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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세계인구 100억명···韓 생산가능인구 급감 전망

2050년 세계인구 100억명···韓 생산가능인구 급감 전망

등록 2015.11.23 14:59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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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50년 생산가능인구 26%감소근로자 감소·구매력 감소로 잠재성장률 하락

2050년 세계인구 100억명···韓 생산가능인구 급감 전망 기사의 사진


2050년 세계 인구는 70억명에서 100억명으로 크게 증가하지만,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현재보다 5%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나라는 일본 다음으로 생산가능인구가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인구 증가폭보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저출산과 고령화가 전세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는 잠재성장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근로자 감소와 구매력 하락으로 소비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UN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2050년 전세계 인구는 32%, 생산가능인구는 26%증가하지만 우리나라는 26% 감소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2050년 전세계 생산가능인구는 인도 등의 증가로 26%늘어나지만 현재 수준보다 5%정도 줄어들게 된다.

일본이 28%로 가장 크게 줄어들고 우리나라도 26% 급감할 전망이다. 독일과 이탈리아도 23%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출산율 상승과 이민정책 등으로 10%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총인구에서 생산가능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6%에서 60%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는 33%증가하고 브라질은 3% 늘어나는 반면, 러시아와 중국은 각각 21%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당장 내년 생산가능인구가 3704만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17년부터 줄어든다. 올해 생산가능인구는 3695만명 정도다. 2050년에 2535만명으로 지금보다 100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인구는 올해 13.1% 수준에서 2050년 37.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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