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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성인 56%, LTV· DTI 규제 재강화 필요”

현대硏 “성인 56%, LTV· DTI 규제 재강화 필요”

등록 2015.11.24 18:54

수정 2015.11.24 18:55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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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구향 의사는, 20%가 긍정적으로 대답

현대硏 “성인 56%, LTV· DTI 규제 재강화 필요” 기사의 사진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LTV, DTI 규제 재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전국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의 과반 이상인 56.5%는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실제 주택가격보다 체감 주택가격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대답했다.

특히 ‘서울에 사는 50대 고소득층’에서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의 평균 체감 주택가격은 2억 8000만원으로 실제 평균 주택매매가격 2억 4400만원을 3600만원 상회(실제 대비 14.8%)했다.

이러한 경향은 집값이 비싼 서울지역(3억 8000만원)과 고액주택 보유비율이 높은 50대(3억 100만원), 고소득층(3억 1300만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평균 ,000만원(체감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서울에 사는 20~30대 전월세 거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1년 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5.8%에 달한 반면, 하락은 15.3%에 불과했다.

1년 후 주택가격은 평균 1000만원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주택 구입 의사가 높은 20대(1780만원, 체감 대비 6.6%)와 30대(1477만원, 체감 대비 5.5%), 전세거주자(1970만원, 체감 대비 6.9%), 월세거주자(1858만원, 체감 대비 6.8%)가 높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집값 상승률이 높은 서울지역(1964만원, 체감 대비 4.3%)도 높게 나타났다”며 “그만큼 젊은 임차가구의 주택구입 부담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주택가격 안정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를 요구했다.

집 살 의향이 있는 무주택자들은 5명 중 1명 수준이며, 임차가구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주택 구입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임차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은 20.1%(전세 19.7%, 월세 20.9%) 수준이다. 임차가구의 주택구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7.9%)가 대부분이고 주택가격 하락(12.6%), 주택 필요 없음(7.5%) 응답률은 낮았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소득이 적은 20~30대(각각 48.3%, 42.0%)에서도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주택가격 안정과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여력 확충을 위해 맞춤형 대책 마련과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선택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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