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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전기자동차·ICT 등 혁신기술 협력 MOU 체결

한-체코, 전기자동차·ICT 등 혁신기술 협력 MOU 체결

등록 2015.12.02 20:0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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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 R&D 프로그램’ 신설

우리나라와 체코의 혁신기술 분야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한국-체코 기술혁신파트너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체코기술청(TACR)은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한-체코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린카 및 자동차 부품과 정보통신기술(ICT), 첨단제조기술,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등을 포함한 혁신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체코의 우수한 과학기술 전통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기술에 강한 한국의 장점이 결합돼 ‘윈윈(win-win)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는 체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현지에 진출한 우리 자동차 기업·협력사들의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임과 동시에 국내 기업의 유럽연합(EU)시장 조기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체코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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