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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한국 경제 완만한 성장세···수출 침체 지속”

KDI “한국 경제 완만한 성장세···수출 침체 지속”

등록 2015.12.06 19:07

수정 2015.12.07 07:29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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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전년比 4.7% 감소
민간소비·투자 등 내수 회복

최근 한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12월호’를 통해 “민간소비, 투자 등 내수 전반이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상승해 증가 폭이 전월(5.7%)보다 확대됐다.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6을 기록했다. 투자 부문에선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늘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준인 100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반면 수출 침체는 지속되고 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다. 감소 폭은 전월(15.9%)보다 축소됐다.

보고서는 선박을 제외한 11월 수출이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다며 수출 전반이 개선되고 있다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수출여건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KDI는 “수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광공업생산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세를 지속해 우리 경제의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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