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축구 팬, 경기 무승부 후 사망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한 팬이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직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7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43세의 발렌시아 팬이 전날 발렌시아-바르셀로나의 경기가 끝난 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팬은 발렌시아의 동점골에 기뻐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발렌시아 구단 관계자는 “경기 후 팬을 잃게 됐다는 것을 알고 매우 슬펐다.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14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4분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산티 미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