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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17년까지 사물인터넷에 2500억원 투자

정부, 2017년까지 사물인터넷에 2500억원 투자

등록 2015.12.07 16:18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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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저변 확산, 2020년까지 일자리 42만개 창출 목표

정부가 사물인터넷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2017년까지 2500억원의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에서 4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5G 세계 최초 상용화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7일 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하고 ▲사물인터넷 확산전력, ▲무선전력전송 활성화방안, ▲유료방송 기술규제 재편방안,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 ▲네트워크 발전전략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우선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조와 헬스, 에너지, 홈, 도시안전 등 6대 전략분야에 2017년까지 1318억원을 투자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 초기 시장 수요를 창출한다.

정부는 574억원을 들여 사물인터넷 기술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사물인터넷 센서 공정 같은 관련 기술의 개발을 활성화하고 국내 기술 표준을 추진하는 등 조처로 사물인터넷을 보편화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방안을 통해 2020년까지 사물인터넷 산업이 대폭 성장, 국내 생산유발 57조원, 부가가치 유발 13조원, 고용유발 42만명에 해당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는 스마트폰, 가전, 전기자동차 산업이 특히 주목하는 무선충전 기술과 관련, 2017년부터 도서관과 우체국 등 공공시설에 무선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공격적 연구개발로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무선 전력 전송의 주요 걸림돌인 전자파 우려에 대처하고자 인체 보호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통신분야에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5G 이동통신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상용화하고 지금보다 100배 이상 빠른 10Gbps 유선 인터넷망을 구축해 '초고속 인터넷 최강자'라는 한국의 기존 우위를 지키기로 했다. 국내 통신 인프라도 대폭 개선, 장비 구축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 생산 유발 81조원, 부가가치 55조원의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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