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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천수 “사건사고로 악동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

‘복면가왕’ 이천수 “사건사고로 악동이미지 때문에 힘들었다”

등록 2015.12.13 18:51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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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천수. 사진=MBC‘복면가왕’ 이천수. 사진=MBC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복면가왕 소크라테스로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면을 쓴 출연자들이 19대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복면가왕 소크라테스로 출연한 이천수는 “운동을 하면서 사건사고가 몇 번 있었다. 축구실력보다는 악동 이미지가 커져서 운동을 관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축구는 자신 있는데 다른 상태로 편견 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축구도 가면으로 가리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며 “오늘로 느낀 게 하나 있다. 노래는 하지 말자는 거였다. 19표는 너무 상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는 딸 주은이에게 영상편지로 “아빠가 이제 운동을 그만뒀어. 주은이한테는 운동장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아.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많은 추억과 사랑을 줄 거야. 사랑해”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을 올린 ‘복면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vs 화려한 공작부인, 아빠가 사온 붕어빵 vs 음악신동 모차르트, 만나면 좋은친구 산타클로스 vs 8등신 루돌프,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vs 나를 따르라 김장군 1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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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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