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현대모비스는 4년 만에 주당순이익 성장으로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신차 판매 비중 확대로 대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멕시코 등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핵심부품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고수익성이 가능한 중국공장 가동률 상승 역시 양·질적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친환경차량 및 전장 부문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각국 정부의 환경·안전 규제가 강화되면서 해당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당장 내년부터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AE, DE 출시가 예정됐고, 향후 라인업 확대로 성장 폭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장 부문 역시 선진국에서 AEB 등 여러 ADAS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며 “성장성 확대는 물론 모듈 부문의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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