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통 목표···총 1조2806억 투입
경기도 남양주와 서울 잠실을 잇는 별내선(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이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남양주에서 구리를 거쳐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는 별내선 복선전철 기공식을 17일 오후 2시 구리시 구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내선 복선전철 공사는 서울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까지 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고시 후 설계를 거쳐 지난 7일 국토부가 6개 공구 중 4·6공구 우선시공분 사업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나머지(4개공구)는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별내선 사업은 서울시가 1·2공구를, 경기도가 3~6공구를 맡아 공사를 진행한다.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 28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별내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 별내에서 서울 잠실까지 환승 없이 27분 만에 갈 수 있고, 하루 11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산신도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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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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