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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기구 등 26개 전기용품 리콜명령

겨울철 난방기구 등 26개 전기용품 리콜명령

등록 2015.12.17 11:00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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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리콜제품 중 국내산 19개

전기방석, 전기장판 등 전기용품 26개 제품에 대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겨울철 사용량이 많은 전열기구 180개 제품에 대한 안정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열기구, 조명기구 등 26개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이중 주요부품을 고의로 변경한 것으로 드러난 19개 제품의 제조사 및 수입판매업자에 대해서는 리콜명령과 더불어 형사고발 조치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전체리콜대상 26개 제품 가운데 국산제품은 19개에 달한다. 국내기업의 안전기준 위반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국표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리콜대상 제품 가운데 전열기구는 총 23개로 전기방석, 정기장판, 전기매트, 전기요, 전기라디에이터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크리스마스츄리용 조명기구 2개, 앰프 1개 제품의 경우 감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한다.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도 즉시 차단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들은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유통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나 교환 등을 해줘야 한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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