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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지속···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저유가 지속···주요지수 일제히 하락

등록 2015.12.18 08:09

수정 2015.12.18 08:10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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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뉴욕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3.25포인트(1.43%) 하락한 1만7495.8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1.18포인트(1.50%) 내린 2041.89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68.58포인트(1.35%) 줄어든 5002.5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낙폭이 확대됐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지속적인 국제유가 부진에 타격을 입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센트(1.6%) 축소된 34.95달러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5% 급락했고 소재업종, 산업업종, 금융업종, 소비업종이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노동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27만1000명(계절 조정치)으로 1만1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경기선행지수는 0.4% 늘어난 124.6%를 기록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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