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올해 마지막 대목 ‘크리스마스’를 잡아라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양한 이벤트 선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유통업계가 올해 마지막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관련된 이벤트를 소개한다.

먼저 크리스마스는 백화점업계가 연중 마지막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이에 와인과 장갑 등 크리스마스 선물 관련 할인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전 지점에서 크리스마스 와인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올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알파카가 1만원, 알리칸토 그랑리제르바 까쇼가 1만4000원 등 각종 와인이 최대 80% 할인된다. 27일까지 14개 브랜드는 주얼리＆시계 러블리 선물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5개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스토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5일까지 식품관에서 100억원 규모의 크리스마스 와인 대전이 펼쳐지며 HbyH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먹거리 대축제와 함께 할인된 와인을 다수 준비했다. 또 오는 27일까지 본점 10층 식당가에서는 주중 방문 시 입점 브랜드의 대표메뉴를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과 수원점, 분당점 등 전 지점에서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Marche de Noel)을 테마로 크리스마스 선물 대전과 함께 대규모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맞이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로봇트레인과 함께하는 토이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경품 증정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이랜드그룹은 23~24일 이틀간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등 전국 50여 개 지점에서 300여 개의 패션·잡화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소품 50% 할인 행사 중인 모던하우스도 이 기간 10% 특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홈파티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이마트는 간편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 제품을 제안했으며 홈플러스는 세계맥주 50여 종을 4캔 또는 5병당 98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 온가족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인기 디저트와 생연어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온라인몰업계는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선물인 완구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쿠팡은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4000여 종을 최대 90% 할인하며 위메프는 크리스마스 완구 특가전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오픈마켓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티몬은 최대 4만원의 혜택을 주는 몬스터 세일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또 11번가는 선물 아이템과 데코용품, 홈베이킹용품 등을 모은 2015 할리데이 기프트＆데코 아이템 기획전을 준비했으며 옥션도 올킬-GOODBYE 2015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