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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이노션, 2016년 실적 개선 요인 다수”

교보證 “이노션, 2016년 실적 개선 요인 다수”

등록 2016.01.05 08:4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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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5일 이노션에 대해 기조적인 성장성이 담보되는 기업으로써 올해 실적 개선 요인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인 이노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26.3%의 국내 2위 광고대행사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브랜딩 캠페인 강화와 함께 급성장했다는 평가다. 취급고 가운데 해외 비중은 70%에 달하며, 정성이 이노션 고문 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몽구재단 등이 최대주주를 형성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올해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요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풀체인지 차량 글로벌 런칭과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독립 출범과 함께 글로벌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실적 먹거리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장에 따른 지분 분산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따른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할 것”이라며 “미디어 JV인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 설립으로 미국 미디어 부문 이익 또한 추가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버행 이슈 역시 수량 확보의 기회를 활용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서장성이 가시적인 상황으로 단기에 대량 출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오는 16일 만료되는 보호예수 지분의 시장 출회는 오히려 수량 확보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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