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3℃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4℃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5℃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해피투게더3’ 이유영-이천수-황치열-예지-문세윤이 투하한 웃음 폭탄···시청률 ↑

‘해피투게더3’ 이유영-이천수-황치열-예지-문세윤이 투하한 웃음 폭탄···시청률 ↑

등록 2016.01.15 08:40

김아름

  기자

공유

'해피투게더3'./사진=KBS2'해피투게더3'./사진=KBS2


매해 새로운 인물들이 스타가 되고, 그들의 뜻밖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 재발견된 예능 스타들의 사연은 그 무엇보다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는 ‘몰라봐서 미안해’ 특집으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가수 황치열, 배우 이유영, 피에스타 예지,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해 깜짝 놀랄 인생의 해를 맞이한 사연을 이야기 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는 축구가 아닌 노래로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천수는 "낮술을 먹고 부른 데모테이프를 '복면가왕' 제작진에 전달했다"며 "나는 섭외된 것이 아니고 찾아 간거다. 녹화가 결정된 후에도 걱정이 돼서 여러 번 전화했다"라며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소크라테스'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사연이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 이천수의 모습에 유재석은 "그 당시 100명중에 19표 받으셨죠?"라며 1라운드에서 떨어졌던 사실을 재 확인시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이천수는 "강호동, 안정환, 이동국 등 예능에서 활약하는 선배가 많지만 예능하면 유느님이다"라며 유재석이 롤모델임을 밝힌 뒤 "예능에 나가면 진실된 모습이 좋다고 하더라"라며 진실론을 펼치며 예능체질이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불후의 명곡'이 낳은 스타 황치열은 과거 가수들의 트레이너를 했던 사연과 함께 하동균, 박효신, 임창정 등 가수들의 절묘한 모창을 선보여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했다. 모든 창법을 복사기처럼 재현하는 황치열의 모습에 즉석에서 고음 뽑아내는 강습이 펼쳐지는 등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신인상만 6개를 거머쥔 라이징 스타 이유영은 2달 배운 무술로 다섯 MC들을 평정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합을 맞춘 후 한발 더 나아간 뒤통수 치는 무술 시범으로 유재석의 목을 강타하는가 하면 조제호의 안면을 가격하고, 김풍을 밀쳐버리는 등 배꼽 잡는 코믹 무술을 펼쳐 보이며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이유영은 "너무 긴장되서 청심환을 두개나 먹었다"라고 했으나 눈부신 풍차 돌리기 무술로 스튜디오를 평정하며 '청심환녀'의 위력을 과시했다.

걸그룹 피에스타 예지는 특유의 디스랩으로 MC 박명수를 KO시키며 '센 존재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미친개라고 불리 우며 센케가 된 이유는 아이돌 치고 팔자주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스스로를 디스하며 포문을 연 예지는 "박명수씨가 대기실에서 디스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시작된 박명수와의 랩 배틀에서 예지는 박명수를 향해 '저 좀 보세요"라고 시선을 마주치게 하는가 하면 "오빤 나랑 있어도 2인자. 집에나 가"라고 일갈하며 박명수의 오금을 절이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듣도 보도 못한 치킨발골쇼를 펼쳐 보이며 치킨 먹방의 놀라움을 선사했다. 문세윤은 "덩치가 클수록 깔끔하게 먹어야 한다"와 "살은 뼈와 붙어있는 살이 제일 맛있다"는 철학으로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의 뼈만 남기면서 깔끔하게 먹는 법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경악시켰다. 문세윤은 치킨 날개와 다리에서 관절을 공략하며 입안에서 뼈만 나오게 하는 발골쇼는 마술쇼 못지 않은 놀라움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에서 먹방까지 다양한 매력을 총 방출시키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터트린 '해투3'는 이천수, 황치열, 예지, 이유영, 문세윤 등 작년 한해 뜻밖의 활약으로 놀라움을 선사한 스타들의 반전 예능감을 펼쳐 보이며 신선함까지 탑재하는데 성공했다.

이 같은 뜨거운 반응에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투3'는 수도권 6.1%, 전국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수도권 1.0%P, 전국 0.8%P 상승,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냈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