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기 논란 쯔위, 사과 영상 공개 “상처 드려 죄송···중국은 하나다”

사진 = JYP 공식 웨이보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에서 논란을 낳은 트와이스 쯔위가 직접 사과에 나섰다.

15일 쯔위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쯔위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쯔위는 “쯔위입니다. 여러분들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진작 사과를 했어야 했지만, 어떻게 상황을 대처해야할지 몰라 이제야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중국은 하나며, 항상 중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을 하면서 저의 실수로 인해 회사와 양안 네티즌의 감정을 상하게 만들어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중국에서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은 “이미 늦었다” “진실성이 안 보인다” “소용없다” 등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만 국적인 쯔위는 지난 2015년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사전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