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세계와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6 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참석한 전세계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문화산업을 홍보하는 장이었다.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한국의 밤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경환 대통령 특사,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윤석민 SBS 부회장,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등 한국의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제이콥 프렌켈 JP모건 체이스 인터내셔널 회장, 리차드 노드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공동대표, 휴 그랜트 몬산토 회장, 데이비드 시턴 플루오르 회장 등 글로벌 정재계 리더 80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산업은 전통적 방식의 성장에 한계를 겪는 우리에게 신성장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문화융성을 통해 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나가’와 ‘Fire’ 총 3곡을 홀로그램 콘서트로 선보였다. 한류 가수의 공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시켜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을 보여준 K-Pop 홀로그램 콘서트를 시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에드워드 권 쉐프팀이 참여해 전통한식을 외국인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웰빙 트렌드로 재해석한 비빔밥샐러드, 불고기완자, 바삭한 닭갈비 피자 등 한식 요리를 선보였다.
한편 2016 다보스포럼은 19~23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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