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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7’ 7천5백대 아성 포인트...프리미엄·전륜 8단 자동변속기

기아차, ‘신형 K7’ 7천5백대 아성 포인트...프리미엄·전륜 8단 자동변속기

등록 2016.01.26 10:29

수정 2016.01.26 13:1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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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브랜드 정신 담아..신사양 상품성 극대화

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인 12일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로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례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사진=기아자동차 제공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인 12일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로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례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 신형 K7의 7500대 사전 계약의 승부처는 프리미엄으로 무장한 상품성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요약된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신형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신형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인 12일 2000대가 넘는 계약대수로 하루 만에 지난해 K7의 월 평균 판매대수 1700여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례적인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기아차 신형 K7은 대형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엄선해 적용했다. 준대형 세단 이상의 품격과 가치를 선사한다.

K7은 기아차의 자율주행 기반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바탕으로 고객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최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기술들이 대거 탑재됐다.

동급 최초로 탑재된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은 후측방 시야 사각지대 및 고속 접근 차량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경보하는 기존 후측방 경보 시스템에 더해 충돌이 우려될 때 차량 스스로 반대 방향의 앞쪽 휠을 미세 제동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안전 사양이 대표적이다.

또한 차량 속도 및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에는 내비게이션 정보와 연동돼 고속도로 안전구간 제한속도 초과 운행시 자동으로 감속하는 ‘고속도로 자동 감속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이외에도 ▲선행 차량 및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사고 위험을 경감시켜주는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1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와 디지털 영상 전송 방식을 통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을 비롯해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의 다양한 신기술로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이밖에 미국의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국산 최초로 적용, 총 12개의 스피커와 고성능 외장앰프로 탑승객이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이내믹 사운드 복원 기술’을 통해 음원 정보를 원음에 가깝게 재구성 및 복원해 실제 연주와 같은 자연스럽고 박진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K7은 8인치 화면 크기에 고휘도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확보하는 한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보, 내비게이션 길 안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프리미엄 감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또한 신형 K7의 자랑이다. 신형 K7은 가솔린 엔진 성능 개선, 디젤 엔진 신규 탑재 등을 통한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신형 K7은 ▲가솔린 세타Ⅱ 개선 2.4 GDi ▲가솔린 람다Ⅱ 개선 3.3 GDi ▲디젤 R2.2 e-VGT ▲LPG 람다Ⅱ 3.0 LPi ▲하이브리드 모델(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등 총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가솔린 모델 및 2.2 디젤 모델에는 전 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중 최초로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국내 67건, 해외 76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감량됐다. 이를 통해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저단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3.3 가솔린 모델은 람다Ⅱ 3.3 GDi 엔진의 성능 개선과 8단 자동변속기 탑재를 통해 최고출력 290마력(ps), 최대토크 3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엔진 회전수인 2000rpm의 저중속 영역에서 토크가 2.4% 향상돼 체감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0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0.4km/ℓ)를 기록, 고배기량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3.0 가솔린 모델(구연비 기준 10.4km/ℓ)와 동일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2.2 디젤 모델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성능에 복합연비 14.3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4.8km/ℓ)을 기록해 동급 디젤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엔진 주요 부위에 각종 흡차음 커버를 적용하는 등 전방위적인 설계 개선을 통해 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크게 감소시켜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2.4 가솔린 모델은 주력 모델로서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11.1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5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하며 이전 모델(구연비 기준 11.3km/ℓ) 대비 경제성이 향상됐다.

▲3.0 LPG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28.6kgf.m에 복합연비는 7.4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7.6km/ℓ)을 달성했다.

3.0 LPG 모델에는 폴딩 키 또는 스마트 키의 언락 버튼 2회 작동시 연료 펌프를 미리 구동시켜 시동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시동 대기시간 단축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돼 가솔린 수준의 시동성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09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010만원) ▲2.2 디젤 모델 ‘프레스티지’ 3370만원 (내비게이션 미적용시 3290만원) ▲3.3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3.0 LPG 택시 모델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올 뉴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기존 준대형 시장에서 공유되던 전통적 가치를 뛰어 넘고 새로운 관점의 패러다임을 리드할 수 있는 K7만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K7은 준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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