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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박성웅, 변호사계 패셔니스타··· 디자이너 “15벌 이상 디자인”

‘리멤버’ 박성웅, 변호사계 패셔니스타··· 디자이너 “15벌 이상 디자인”

등록 2016.02.07 10:48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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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멤버’ 박성웅이 독보적인 법정패션으로 패셔니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리멤버' 영상캡처SBS ‘리멤버’ 박성웅이 독보적인 법정패션으로 패셔니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리멤버' 영상캡처


‘리멤버’ 박성웅이 독보적인 법정패션으로 패셔니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SBS ‘리멤버-아들의전쟁’(이하 '리멤버')에서 박성웅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매회 과감하고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박동호 룩’을 완성하며 캐릭터 완성도를 높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웅은 ‘리멤버-아들의전쟁’에서 원색 수트와 화려한 셔츠, 백구두 등을 통해 반항적인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여기에 느슨하게 풀어헤친 넥타이와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 특히 극초반 올 화이트 패션으로 등장하는 씬에서는 의도치 않은(?) 수트빨로 그마저 멋지게 소화해버려, 바짓단을 투박하게 걷어 올리거나 원색적인 아이템을 매치하는 등 급히 설정을 더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후문.

또 극이 진행됨에 따라 강렬했던 의상 컬러와 톤에 변화를 주며 심적 갈등을 노출시켰다. 동호(박성웅 분)가 진우(유승호 분)와 얽힌 악연을 알고 나서 납골당을 찾는 장면에서는 차분하고 따뜻한 색상의 코트로 연출함으로써, 연민과 정의감을 회복해 가는 동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이에 박성웅의 패션 스타일링을 맡은 스타일링 에이전시 (주)유포리아 서울은 “박동호라는 캐릭터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복합적인 캐릭터의 인물이다”라면서 “색상과 액세서리의 매치를 통해 틀에 박힌 변호사의 의상이 아닌 본인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연출했다. 박동호 스타일의 완성을 위해 15벌 이상의 수트를 직접 디자인 해서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박성웅의 독보적인 박동호 룩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성웅, 본 적 없는 캐릭터에 패션마저 신선해” “박성웅, 패션의 완성은 듬직한 체격과 훈훈한 얼굴인 듯” “박성웅만이 소화할 수 있는 독보적 패션이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멤버’는 매주 수, 목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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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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