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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슈퍼볼 최고의 광고’ 선정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슈퍼볼 최고의 광고’ 선정

등록 2016.02.08 22:00

수정 2016.02.08 22:01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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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슈퍼볼이 열린 리바이스 스타디움. 사진=연합뉴스 제공제50회 슈퍼볼이 열린 리바이스 스타디움.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차의 제네시스 광고가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7일(현지시간) 이번 슈퍼볼에서 선보인 4편의 광고 가운데 ‘첫 데이트 제네시스’ 광고편이 일간 USA투데이가 실시한 광고 인기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슈퍼볼에서 신규 브랜드 광고(60초), 주력모델인 제네시스 광고(60초), 1·2쿼터 경기 중 2016년형 올 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 2편(각 30초) 등 4편을 내보냈다.

제네시스 광고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의 위치탐지 기능을 이용해 딸의 첫 데이트 감시에 나서는 내용이다.

엘란트라 광고 2편은 각각 5∼6위에 올랐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이번 슈퍼볼 광고 가운데 자동차 부분에서 현대차가 1∼3위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USA투데이는 매년 슈퍼볼 등을 맞아 광고 인기조사를 실시하며 올해는 전국 2만명 가까운 패널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슈퍼볼 광고 4편에 소요한 비용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1500만달러(약 18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차는 2008∼2014년까지 7년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냈지만 지난해에는 광고단가가 높고 홍보할 신차가 없어 한해 건너뛰고 올해 다시 광고에 나섰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NFL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프로골프(PGA) 후원사이기도 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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