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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급락··· 1만6천선 붕괴

日 닛케이지수 이틀 연속 급락··· 1만6천선 붕괴

등록 2016.02.10 15:4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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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5% 넘게 하락했던 일본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1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72.05포인트(2.31%) 내린 1만5713.39로 거래를 종료했다. 전날에도 닛케이지수는 5.40% 빠진 1만6085.4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일본증시의 추가 조정은 국제유가 하락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현상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날 새벽 마무리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75달러 내린 배럴당 27.9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성규거래소(ICE) 12월 인도분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2.56달러 하락한 30.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와 국채가격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14.26엔까지 떨어지는 등 약보합세를 이어가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사상 최저치인 마이너스(-)0.041%까지 하락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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