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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김준수·박은석·강홍석 “잊지 못할 공연··굿바이” 막공 소감

‘드라큘라’ 김준수·박은석·강홍석 “잊지 못할 공연··굿바이” 막공 소감

등록 2016.02.11 17:30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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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컬쳐사진=씨제스컬쳐


뮤지컬 '드라큘라'가 2주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성황리에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모두 기립하여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으며, 배우들은 작별인사를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초연보다 더욱 깊어진 드라큘라를 표현하며 평단의 아낌없는 극찬을 받은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는 "짧지만 강렬한 공연이 끝났다.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마지막까지 객석을 가득 메워 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드라큘라 역 더블 캐스트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박은석은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했던 공연이었고,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다"라고 말했다.

이번 재연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도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남다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미나 역 임혜영과 반헬싱 역 강홍석은 "'드라큘라'는 정말 의미있는 작품으로 마음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기에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나단 역 진태화는 "정말 좋은 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했으며, 루시 역 이예은은 "어떤 것이 끝난다는 것은 항상 감동적인 것 같다.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는 4중 턴테이블 무대와 유려한 조명, 시대적 배경을 나타내는 의상 등 비견할 수 없는 화려한 무대 예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토리에 개연성을 더해주는 장면들은 추가하고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초연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이끌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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