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막판 줄다리기···핵심 쟁점 2개 남아"좀 양보 중"···총파업 전 막판 조율 진행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과 관련해 "노사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상 진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핵심 쟁점 2가지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9일 오후 2시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 중인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이틀차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좀 양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남아있는 쟁점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정도가 아직 정리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두 가지 쟁점은 성과급 제도화와 재원 배분을 둘러싼 이견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에도 부문 공통 재원과 사업부 재원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지도부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중으로 할당하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과급 보상 방식을 제도화하자고 주장해왔다.
반면 회사 측은 부문 공통 재원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적자 사업부 직원들도 흑자 사업부와 거의 동일한 성과급을 받게 되어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를 드러낸 것으로 파악된다.
직접 합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답했다. 조정안 제시 시점과 관련해서는 "오후에 (할 예정)"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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