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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SNS 통해 남긴 심경 “비겁한 눈물 아냐, 다시 일어날 것”

유승준, SNS 통해 남긴 심경 “비겁한 눈물 아냐, 다시 일어날 것”

등록 2016.02.23 14:54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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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웨이보사진=유승준 웨이보

가수 유증준이 현재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22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내가 흘린 눈물은 비겁한 눈물이 아니었고 무릎을 꿇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했어. 비록 힘들지만 나를 다시 찾기 위해, 누구보다 당당한 내가 되기 위해 이제 다시 일어나려고 해"라고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힘이 되어 주어서 너무 고마워. 19년간 변함없이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우리 그렇게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웨스트사이드"라고 덧붙였다. 웨스트사이드는 유승준의 팬클럽 이름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파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속 환하게 웃고 있는 유승준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비난 여론에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처를 한 상태다.

이후 유승준은 13년 넘게 한국에 오지 못했으나, 계속해서 입국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호소해고, 9월에는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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