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 공식 개장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야구장이 완공됐다.
대우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연호동에 들어서는 대구야구장 공사를 완공하고 다음달 19일 개장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 야구장은 부지 15만1379㎡에 사업비 1666억원을 투입해 건설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2만9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장처럼 그라운드를 팔각형으로 설계해 넓은 관람 공간과 개방된 시야를 확보했고, 그라운드와 관중석의 거리를 좁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3루 베이스에서 관중석까지 거리는 18.3m로 국내에서 가장 짧고 외야에 파울지역은 최소화 해 관중들은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의 숨소리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현철 대우건설 현장소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대구시민들의 열정을 담아낼 수 있는 최고의 야구장을 차질 없이 건설했다”며 “삼성이 전통의 야구명가인만큼 2016년 한국시리즈가 신축된 대구야구장에서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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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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