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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원작가 “드라마, 엔딩 내용·연출 흡사해 제작진에 항의했다”

‘치인트’ 원작가 “드라마, 엔딩 내용·연출 흡사해 제작진에 항의했다”

등록 2016.02.25 17:50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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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5회 시청률 6.2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 tvN 제공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5회 시청률 6.2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 tvN 제공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원작가 순끼가 드라마 결론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순끼는 자신의 불로그에 드라마 결론 협의관련에 대한 글을 올렸다.

순끼는 “매체가 다른 만큼 원작과 전혀 다른 느낌의 드라마 제작을 희망하였다”라고 말문을 연후 “그러나 정작 ‘드라마는 원작 충실’이라는 기사로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하지만 드라마가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되는 동안 제게는 연락 한 통이 없었고 저는 드라마가 어떤 내용으로 제작 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시나리오 공유를 요청하자 ‘드라마 대본의 철통보안을 이유로 원작자인 제게도 6화 이후로 공유가 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그리고 드라마 제작 이후로 처음 받은 연락은 ‘지금 14화 촬영 직전인데 엔딩을 이렇게 해도 될까요?’하는 문의였다”면서 “원작과 다른 엔딩을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엔딩 내용은 물론이고 연출마저 흡사했고, 저는 이 부분에 항의하며 엔딩을 다르게 하라고 재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저는 원하는 결말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겹치지 않게 제작해주기를 부탁하였을 뿐 제가 원하는 내용을 강요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드라마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제가 정하지도 않았고 논의하지도 않았지만, 이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반박을 하고 싶었다”며 “드라마의 비평이나 찬사는 드라마 자체를 향한 것이며, 거기에 원작자를 굳이 운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tvN '치즈인더트랩'은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2016년 상빈기 대박 드라마 대열에 합류했으며,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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