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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코나 배영준 “해체 이유? 정태석 얄미워 양치하는 것도 싫었다”

‘슈가맨’ 코나 배영준 “해체 이유? 정태석 얄미워 양치하는 것도 싫었다”

등록 2016.03.02 11:0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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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코나 해체 이유.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슈가맨' 코나 해체 이유.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슈가맨'에 코나가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코나' 배영준이 직접 해체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활동한 코나 배영준, 정태석이 출연했다.

'코나'는 배영준과 정태석으로 구성된 2인조 가수로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발표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배영준은 코나의 해체 이유에 대해 "지금은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그때는 정태석과 정말 사이가 안 좋았다"라고 밝혔다.

배영준은 "정태석이 양치하는 것, 시리얼을 먹는 것도 얄미웠고, 같은 공기를 마시며 호흡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태석은 "그때 내가 되게 기고만장했었다. 내가 보컬이라서 성공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후회스럽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는 MC유재석의 질문에 배영준은 "얼굴 보고 있는 것만으로 좋고 굳이 약속 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다시 모여서 같이 음악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은 전국 유료방송 기준 2.223%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전 회차 방송분보다 소폭 하락한 시청률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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