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형사로 변신한 김성령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미세스캅2’가 순항의 닻을 올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특별기획 '미세스캅2'(황주하 극본, 유인식 연출) 1회는 전국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작인 '애인있어요'가 지난해 8월22일 기록한 6.4%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뉴욕발 아줌마 형사로 분해 유쾌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화려하게 염색한 머리에 높은 굽의 구두를 신는 등 기존 여형사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성,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고윤정(김성령 분)은 뉴욕에서 서울로 발령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경찰서에 화려한 차림으로 나타나 잘 봐달라며 손하트를 날리며 지켜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다.
이오 박종호(김민종 분)은 강력반 형사가 옷차림이 그게 뭐냐고 비웃으며 앞으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은 23.6%, KBS1 '장영실'은 11.5%를 기록했으며 MBC '결혼계약'은 17.2%를 '가화만사성'은 13.3%를 SBS '그래그런거야'는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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