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과 유이의 멜로 케미가 눈길을 끈 ‘결혼계약’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은 전국기준(이하동일)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작인 '내딸 금사월'이 14.7%로 출발한 것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쾌조의 출발을 알린 것.
무엇보다 이서진과 유이의 멜로 케미는 예상외로 착착 맞아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훈(이서진 분)과 강혜수(유이)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혜수의 딸이 지훈의 차에 치일뻔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혜수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혜수를 본 지훈은 자해공갈단으로 오해하고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결국 극 말미 지훈의 생모 미란(이휘향 분)에게 간 이식을 해줄 가짜 아내가 되길 자처한 혜수와 지훈이 계약결혼을 하게됨으로써 본격적인 전계를 예고했다.
유이는 싱글맘으로 변신, 지금까지의 도도한 도시녀 이미지를 벗고 한층 성숙해진 연기로 주말퀸 도전에 나섰고, 이서진 역시 냉철하고 차가운 재벌남이라는 뻔한 캐릭터에 카리스마와 어딘지 모를 슬픈 감성을 덧입혀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은 23.6%, KBS1 '장영실'은 11.5%를 기록했으며 MBC '가화만사성'은 13.3%를 SBS '그래그런거야'는 7.7%, 5일 첫방송된 SBS '미세스캅'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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