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한국토요타 사장 “심쿵 ‘토요타’ 기대해달라”

한국토요타가 8일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개최한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겸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요시다 아카히사 사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이 “최근 ‘가슴 두근거리는’이라는 의미를 지닌 한국말 ‘심쿵’을 배웠다”면서 “올해 심쿵 토요타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가 8일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개최한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겸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요시다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열린 렉서스 신년간담회에 이어 이날도 요시다 사장은 한국어로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요시다 사장은 “토요타의 비전 2020인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우선 ‘고객의 스마트한 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브랜드의 슬로건을 ‘You are so smart’로 새롭게 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하이브리드(상품)’ ‘스마트 컨슈머 케어(고객만족)’ ‘스마트 AS(서비스)’의 3대 스마트 경영방침을 확립하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3대 스마트 전략 중 첫번째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의미한다.

요시다 사장은 “1번 타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우스V, 2번 타자가 2016 뉴캠리 하이브리드 LE이며 오늘 출시한 라브4 하이브리드가 3번 타자다”라며 “이달 중순 신형 프리우스로 토요타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계속 이어진다”고 말했다.

두번재 스마트 컨슈머 케어는 토요타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이다. 토요타는 ‘주말농부’ ‘드림카 아트페스티벌’ ‘오토캠핑’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번째 스마트AS는 토요타의 불문율인 숙련된 서비스 프로 들에 의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넘버1’ 스마트 애프터 서비스를 변함없이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요시다 사장은 “토요타 브랜드는 지나해 국산차, 수입 디젤 차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비즈니스의 환경이 어려웠지만 전년 대비 14.5% 성장한 7825대로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며 “향후 3 스마트 전략을 착실히 진행해 탄탄한 토요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고 말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올해의 판매목표를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판매 확대 등을 감안해 8500대로 정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