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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나는 자식들에게 현금 인출기였다”···씁쓸한 고백

이상벽 “나는 자식들에게 현금 인출기였다”···씁쓸한 고백

등록 2016.03.10 09:25

수정 2016.03.10 17:4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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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벽, 씁쓸한 고백 재조명. 사진=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이상벽, 씁쓸한 고백 재조명. 사진=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


방송인 이상벽의 전원생활 인터뷰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뭉클한 발언이 새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는 '아빠는 투명인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벽은 "나는 자식들에게 현금 인출기였다"고 고백했다.

이상벽은 "가족들과 함께 쇼핑을 가면 아이들은 엄마 옆에서만 붙어 다녔다. 그러다 계산할 때가 되면 나한테 쪼르르 와서 돈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벽은 "나는 마치 걸어 다니는 현금 인출기 같았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아울러 이상벽은 "아버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러기 가족 기간을 의도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이색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아버지와 떨어져 있는 기간을 통해 자녀들이 아버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특히 이상벽은 "아버지와 나무는 멀리서 봐야그 위대함을 알 수 있다"고 비유해 남성 패널들의 공감을 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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