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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에 떠밀려 35만명 서울 떠났다

전세난에 떠밀려 35만명 서울 떠났다

등록 2016.03.10 18:37

수정 2016.03.11 07:11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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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3.3㎡당 149만원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49만원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경기도로 등떠밀린 서울사람이 35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247만원으로 지난해 3월 3.3㎡ 1098만원 보다149만원 상승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 역시 크게 늘었다. 부동산114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유입 인구(64만6천816명) 중 서울에서 이동한 인구는 35만9337명으로 55%를 넘어섰다.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떠난 인구는 55만2048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9만4천768명이었다.

이 중 서울에서 유입된 인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6만6353명), 충남(3만3277명), 강원(2만8238명), 경북(2만107명) 순이었다.

순유입 사유로 ‘주택 문제’가 78.1%를 차지하며 가장 중요한 사유로 꼽혔다. 이어 결혼·분가 등 가족 문제가 21.3%으로 뒤를 이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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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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