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홈씨씨인테리어’, 친환경·전문성 앞세워 인테리어 시장 공략

2016년 인테리어 패키지 3종 라인업 구축

인테리어 플래너 통한 전문 서비스 제공

‘아토피 안심마크’ 획득한 친환경 건자재 시공

KCC의 인테리어 서비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KCC 제공

KCC 전문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가 친환경 건축자재로 구성된 패키지를 내놓으며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창호와 바닥재 등 건축자재 건반을 아우르는 KCC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인테리어 상담과 무료견적, 시공 그리고 애프터서비스에 이르기 까지 모든 것을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 반영한 인테리어 패키지=인테리어 패키지는 2016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첫 선을 보인 2016년 디자인은 기존 3가지 스타일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업데이트하고 공용 욕실은 패키지 3개 모두 전체 리뉴얼했다.

‘오가닉’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의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갈색톤 기본 컬러는 유지하면서 재질감이 강조된 소재를 새로 적용했다. 공간 연출에 사용되는 가죽도 패턴을 강조한 상품으로 조합해 안정감을 높였다.

‘소프트’는 밝은 공간에서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낮은 채도의 색상을 활용해 화사하고 안정감 있는 공간을 디자인했으며 패브릭과 밝은 우드톤 가구를 통해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트렌디’는 2016년 최신 트렌드에도 지속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북유럽 스타일이다. 여기에 인테리어 포인트를 배치해 세련된 감각을 부각시켰다. 올해 전체 리뉴얼한 공용 욕실에도 북유럽 스타일 패턴타일을 적용했다.

신규 인테리어 패키지는 전국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판매장에는 세 가지 패키지를 거실·주방·침실·욕실 등 실제 공간과 동일하게 꾸며 놓는 등 총 24개의 쇼룸이 설치돼 있다.

KCC는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일산·분당·창원·부산·광주·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는 약 20개의 전시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을 거점으로 인테리어 플래너를 각 현장에 배치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KCC는 건자재 5종 제품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사진=KCC 제공

◇전문성 높인 인테리어 플래너(IP) 서비스도 눈길=홈씨씨인테리어는 플래너의 토탈 서비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리어 플래너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며 견적·계약·시공 등 모든 과정을 기획·진행한다. 현재 인테리어 관련 업체에서 경력을 쌓은 주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고객들은 각 지역 전시판매장을 찾거나 전화·인터넷으로 요청하면 언제든지 인테리어 플래너를 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CC 홈씨씨인테리어는 2014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지역에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측은 “플래너는 전문가로서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장점들이 어필되면서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CC, ‘아토피’ 걱정 없는 제품 라인업 완성=KCC는 지난 2월 주요 건축자재 5종에 대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했다. 이들은 실내 마감재로 사용되는 메인 건축자재다.

아토피 안심마크는 대한아토피협회를 통해 아토피 환경 예방에 효과가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된다. 일정 기간 각종 시험 성적서를 토대로 협회 내 심의위원회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이번에 마크를 획득한 5개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 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호·바닥재 등은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에 모두 포함된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최근 아토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까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KCC 친환경 기술력을 보여주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인업을 갖추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실내 환경을 개선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