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위의여자] 박순천, 서하준 위해 집 나갔다···이재은 눈물 펑펑

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박순천이 집을 나갔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김현태(서하준 분)의 결혼을 위해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심(이재은 분)은 진숙의 방을 들여다보며 아직 집에 오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현태 역시 영심에게 전화를 해 “전화기가 꺼져있다”며 진숙의 안부를 물었고, 영심은 “사위 장가 보내고 속상해서 바람 쐬나 보다”라고 추측했다.

다음날 아침, 영심은 진숙의 방 책상에 놓여진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 내용은 ‘이 편지를 받을 때면 좀 놀라고 당황스러울 거다’라고 시작됐다.

이어 ‘내가 말도 않고 사라져서 당황했겠지만 난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거니 이해해달라. 영심이 영채 키우면서 늘 감사하고 행복했지만 그 무게가 버거울 때도 있었다. 인간 이진숙으로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영심은 천옥순(자정희 분)에게 “훈이 데리고 치킨집 가 있으라고 할 때부터 알았다. 어떻게 제부가 결혼하자 마자 집을 나갈 수 있냐”며 “우리 엄마 왜 나간 것 같냐. 핸드폰도 꺼놨다. 경찰에 신고할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우리 엄마 없이 못산다”며 계속해서 슬퍼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